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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총 미달 기업 상장폐지 절차 잠정 유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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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산업 구조 개편과 메가 프로젝트, 재정 혁신을 3대 축으로 하는 '인천 리레이팅(Re-rating, 가치 재평가)' 구상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과의 대화에서 "리레이팅은 누군가 값을 올려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바이오·콘텐츠·에너지 'ABC+E'로 산업 전환
인천시는 산업단지 중심의 기존 경제 구조를 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중심의 'ABC+E' 미래산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공항과 항만의 물류 AI 전환을 위한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고, 송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도 추진 중이다.
바이오 분야는 위탁생산(CMO)을 넘어 연구개발과 창업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로 확장한다. 최근 착공한 'K-바이오 랩허브'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조성을 통해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연구·생산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2028 G20 정상회의 유치…서해안권 분산 개최 제안
박 시장은 '2028 G20 정상회의' 유치도 공식 선언했다. 인천시 단독이 아닌 서해안권 지자체와의 분산 개최 모델을 제안했다. 1년간 열리는 100여 차례의 장관급·실무회의를 인근 지자체와 나눠 개최해 경제 효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접경지역 규제 해소를 위한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영종)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 강원도 고성까지 잇는 구상으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및 북단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연계된다. 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연대해 이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재정예산개혁TF 가동…내년 국비 역대 최대 반영
시는 출범 직후 '재정예산개혁TF'를 가동해 관행적인 현금성 사업을 개편하는 재정 재설계에 착수했다. 그 결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7조 863억 원)가 반영됐다.
확보한 재원은 민생·복지 사업에 투입된다. 연말 개관 예정인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소득 증명 없이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의 전 군·구 확대 등이 추진된다. 약 1만 6000가구 규모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과 남동산단 문화선도산단 추진도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민선9기 4년,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으로 인천의 가치를 확고히 보여드리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인천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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