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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66개 공약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초·중·고 전체로 확대하고 학부모지원센터와 부산학생해양수련원 설립 등 주요 공약의 추진 일정도 구체화했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정된 '공약실천계획'은 5대 영역, 15개 과제, 66개 공약, 86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공약별 정책목표와 세부 추진내용, 연차별·분기별 이행목표, 성과지표와 일정, 소요예산 등을 담았다.
AI 교육은 지난 4월 고등학교에 도입한 부산교육 AI 튜터 'BeAT'를 기반으로 교수·학습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초·중·고 전체로 확대한다.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와 AI 윤리교육도 강화하며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교육 관련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플랫폼 '펜즈'(PENZ)를 전면 개통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문해력·수리력 책임지원을 강화하고 학년별 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사회정서교육은 내년부터 확대하고 미래학교를 단계적으로 지정한다. AI 기반 직업계고 취업지원과 미래직업교육 강화도 추진한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설치했다. 학부모의 자녀교육과 상담·소통을 지원하는 학부모지원센터는 내년 문을 연다.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헌법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참여·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한다. '글로컬 미들스쿨'과 숙박형 부산학생해양수련원은 2030년 설립을 목표로 한다.
교육복지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 여건 개선, 다문화 자율학교 운영,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참여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과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비 지원도 확대한다.
66개 공약에 필요한 총예산은 1조3886억 원 규모다. 부산교육청은 대규모 시설·기관 설립은 정책연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필요성과 적정 규모, 총사업비와 향후 운영비 부담 등을 검토한 뒤 재정여건과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행계획은 지난 7월부터 부서별 공약 분석과 이행방안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했으며 6일 실천계획안을 심의하고 평가단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 공약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취임 100일은 부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약실천계획을 출발점으로 이제는 계획을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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