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통합돌봄 전담부서 신설…초고령사회 대응체계 본격 가동


통합돌봄과·보건소 돌봄지원팀 신설…의료·요양·돌봄 연계 강화

민선9기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한데 잇는 '김포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시청에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보건소 북부보건센터에는 돌봄지원팀을 새로 설치했다.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김포지역에서 장기요양 등급자와 시설 퇴소자, 퇴원 환자, 고령 장애인 등을 포함해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시민은 모두 1만7833명에 이른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과 돌봄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개인별 상황에 맞춰 연계할 계획이다.

통합돌봄과 신설은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에 맞춰 추진됐다. 기존 복지국 복지정책과 내 팀 단위로 운영되던 통합돌봄 기능을 과 단위 전담 조직으로 확대하고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기존 2명이 맡던 통합돌봄 업무에는 5명을 추가해 모두 7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통합돌봄과는 통합돌봄팀을 비롯해 의료급여팀, 희망복지팀, 긴급복지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통합돌봄팀은 복지·행정·간호 등 다양한 직렬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돌봄 사업을 기획하고 대상자를 발굴하는 한편, 필요한 의료·요양·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 북부보건센터에는 돌봄지원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했다. 돌봄지원팀은 재택의료센터 등 재가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 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지원한다.

시는 시청과 보건소에 각각 전담 조직을 둠으로써 복지 중심의 돌봄 지원에 의료와 건강관리 기능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현 정부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통합돌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며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포형 돌봄 지원체계 정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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