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부터 K팝까지…대전 동구동락 축제 사흘간 열기


15개국 먹거리부터 EDM 공연까지…철도관사촌·지역 상권 연계
10일 리센느 공연에 인파 몰려…개청 50주년 구민의 날 의미 더해


9일 2026 대전 동구동락축제 첫째 날 인파로 가득 찬 현장 모습 /대전시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동구 소제동 일대가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음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변했다. 특히 지난 10일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행사장 일대에 인파가 몰렸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 '2026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마무리됐다.

'도파민 동구, 바이브 소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미식과 공연,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을 맞았다. 15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월드 푸드 스트릿'을 비롯해 '소제 라운지·펍', 유명 셰프의 디저트 요리 시연을 만나는 '소제 히든 레스토랑' 등이 운영됐다.

대전의 밀가루를 활용한 요리 체험과 케이크 아이싱 경연대회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걸그룹 리센느가 10일 2026 대전 동구동락축제 2일 차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축제 둘째 날인 10일에는 걸그룹 '리센느'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현장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여기에 ‘동구동락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 ‘D-Live 소제’, EDM 페스티벌 등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밤을 채웠다.

소제동의 옛 정취를 살린 ‘레트로 소제 게임존’과 인쇄거리의 특색을 반영한 ‘동구 잉크 그래피티’, 플리마켓 등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철도관사촌을 둘러보는 ‘동구동락 어드벤처’와 카페거리·전통시장 연계 이벤트를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축제 첫 날인 지난 9일에는 동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구민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개청 5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구민헌장 낭독, 유공구민 표창 등이 진행됐다. 기념영상에는 지난 50년간 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해 온 구민들의 모습과 지역의 변화상이 담겼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동구동락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음악, 소제동만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동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2026 대전 동구동락축제 이틀째인 10일 공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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