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집회, 박근혜 사저 앞에서 한 이유는?


주최 측 "상징적 장소, 사안의 연관성 고려"
달성군의원 등 50여 명 참석…"역사 왜곡 행위"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해 달성군의원 등 50여 명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지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 달성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달성군당원협의회는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해 12일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상영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곽동환 달성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7명과 박경호 전 달성군수, 윤영현 노인회장을 비롯해 당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금도 생존해 있는 유가족의 비극을 음모론의 소재로 소비하고 있다"며 "이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선 역사 왜곡 행위"라고 비판했다.

곽동환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부당한 모욕과 역사 왜곡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지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이석 부의장은 "집회 장소를 처음에 의회에서 여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박 전 대통령 사저가 달성의 상징적 장소이고 사안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참석자들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향해 묵례한 후 집회를 시작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에 대한 묵념 시간도 갖는 등 예의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집 앞에 벌어지는 집회에 얼굴을 보이거나 나타나지 않았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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