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관장, 이재용 회장에 2.6조 규모 삼성전자 주식 증여


이재용 회장에 삼성전자 지분 0.17% 매도
"가족 간 거래로 시장 영향 제한적일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약 2조6000억원 규모 삼성전자 주식을 증여한다.

삼성전자는 13일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115만8000주(0.17%)를 이 회장에게 매도하는 내용의 거래 계획을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약 2조6000억원이다. 거래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며,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인 23만3000원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보통주와 우선주 합산 기준 1.58%에서 1.75%로 0.17%포인트(p) 늘어난다.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0.98%에서 0.81%로 줄어든다.

앞서 홍 명예관장은 지난달 상속세 납부로 발생한 금융기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 지분 0.11%를 매도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가족 간 거래인 만큼 전체 지분율의 변동은 없고, 시장에 대한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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