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룡 천안시의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 사업' 도입 제안


배출량 측정·감량 인센티브로 탄소중립 실천

김태룡 천안시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 사업' 도입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태룡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성거읍·부성1동)이 14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 개선과 감량 정책 강화를 위한 'RFID 기반 종량제 시범 사업'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의 종량제봉투 방식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봉투 자체가 비닐 폐기물로 처리 비용과 환경 부담을 늘린다"며 "실제 배출량을 측정해 버린 만큼만 비용을 부담하는 RFID 종량제를 도입하면 편리성과 감량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환경공단 분석에 따르면 RFID 도입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평균 36.1% 줄었으며, 전국 공동주택 세대의 약 59%에 이미 보급됐다.

충남도에서는 82개 단지, 아산시에서는 17개 단지에 설치돼 있다. 일부 지자체는 감량 실적에 따라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정책도 시행 중이다.

김 의원은 "천안시 전면 도입에는 약 3000대 설치와 63억 원의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며 "효과와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희망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먼저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단순한 쓰레기 줄이기가 아니라 자원과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이라며 "시민은 더 편리하게, 행정은 더 정확하게, 음식물쓰레기는 더 적게 배출할 수 있도록 RFID 종량제 시범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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