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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송다영 기자]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으나 협의가 불발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실무협의를 진행한 뒤 9차 본교섭에 돌입했으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앞서 노사는 이달 7일과 8일, 13일 세 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교섭은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3선 연임을 확정한 뒤 처음 열리는 교섭이어서 노사가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모인 바 있다.
노사 협상의 핵심 쟁점은 기본급 인상 폭과 성과급 지급 규모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나선 바 있다. 지난 9일부터 48시간 동안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에서 1차 부분파업을 벌였고, 16일부터 21일까지는 포항 2열연공장과 광양 4열연공장에서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사측의 추가 제시안에 진전이 없을 경우 규모를 확대한 3차 부분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포스코 노사의 갈등이 길어지자 정부도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포스코 노사의 임금 교섭 난항에 관한 질의에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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