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임종득 의원 축사 비판…"시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성명 내고 풍기인삼축제 개막식 영상 축사 문제 제기
영주시·영주문화관광재단에도 재발 방지 조치 촉구


지난 3일 열린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개막식 영상 축사하는 임종득 의원. /민주당 경북도당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정부 비판 발언을 한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일 열린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개막식 영상 축사와 관련해 임 의원이 '이재명 정권 심판'을 언급하며 정부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성명에서 지역 축제를 시민들이 한 해의 수고를 나누고 지역의 자부심을 함께 느끼며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규정하며, 임 의원의 발언이 축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어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국민의힘 정당 행사인가"라고 반문하며, 정견과 정파를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축제장에서 정권 비판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임 의원에게 영상 축사와 관련해 영주시민과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하고, 앞으로 시민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축제를 운영·감독하는 영주문화관광재단과 영주시에도 임 의원에 대한 엄중 경고와 재발 방지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시민 화합의 장인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을 정치 선동으로 더럽힌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축제 개막식 축사의 정치적 적절성을 둘러싼 정당 간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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