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원 반도체 투자 뒷받침…홍지선 "국가산단 신속 조성"


기업 시간표에 맞춰 적기에 부지 제공
교통·정주 개선도 동시 추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산단 부지 공급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교통망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군공항을 방문해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29일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투자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반도체 분야 핵심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7월 말 국가산단 후보지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마쳤다. 이달 1일부터는 산단계획 수립과 설계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홍 장관은 이날 광주군공항에 주둔 중인 제1전투비행단을 찾아 공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국가적 프로젝트를 위해 공군이 부대 이전으로 참여해 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공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군공항 관제탑에서 공항 시설과 부지 현황을 살펴보고 우선 개발 부지로 검토 중인 탄약고 이전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 여건을 확인했다.

홍 장관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산단 부지를 유례없는 속도로 조성하고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산단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충분한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 투자가 지역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동시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의 적기 공급을 위해 관련 기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토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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