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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최근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농축협의 경영 부실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농협중앙회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곳이던 미배당 농축협은 올해 107곳으로 급증했고, 적자조합도 같은 기간 3곳에서 76곳으로 늘었다.
이는 올해 전체 1110개 조합 중 9.6%가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인데 이 가운데 3곳은 5년 연속 배당을 하지 못했다.
적자조합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특히 적자를 기록한 76개 조합 가운데 64곳(84.2%)은 올해 임원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평균 지급액은 24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는 성과급 지급이 내부 규약과 총회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적자조합의 대부분이 성과급을 지급한다면 관리·감독 지침의 실효성이 없는 것"이라며 "성과급 지급 기준을 경영 실적과 책임이 반영되도록 마련하고, 조합원의 실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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