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국 첫 '논 범용화 용수 공급' 본격화…472억 원 투입


장평·청남면 677.6㏊에 급수관로 59.6㎞ 구축…11월 발주

청양군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시행계획도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본격화한다.

청양군은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시행계획이 지난 14일 충남도 고시 제2026-427호로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31년까지 총 472억4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80%, 도비 6%, 군비 14%로 재원을 마련하며, 청양군 장평면과 청남면 일대 10개 리, 농경지 677.6㏊가 대상이다.

군은 양수장과 정수·가압장 1곳을 설치하고, 총연장 59.6㎞에 달하는 급수관로 113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논 중심의 기존 용수 공급체계를 다양한 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예작물 재배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용수 이용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용수 수급 불안을 줄여 농산물 품질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시행계획 승인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사업을 위탁해 오는 11월 발주할 예정이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농업용수 공급 여건을 개선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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