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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찰이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북 예천군청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안병윤 예천군수가 공식 입장을 내고 군민들에게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안병윤 군수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한 '예천군청 압수수색 관련 입장문'에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경찰의 예천군청 일부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궁금해하셨을 군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먼저 전한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이어 "현재 피의자로 특정된 인물은 없으며, 선거 개입 의혹과의 연관성 역시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안병윤과의 문제로 불거진 사안은 전혀 아니며, 지금까지 저는 군민들께 단 한 점의 불미스러운 일도 만든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의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모든 적법한 수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협조하겠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추측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안 군수는 새로운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군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나 새롭게 확인되는 사실이 있다면 숨김없이 직접 군민 여러분께 정확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정 운영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며, 군민 여러분의 일상과 예천의 발전을 위해 부여받은 책무를 당당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천경찰서는 16일 오전 예천군청 총무과와 홍보소통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컴퓨터 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으며, 지역 일각에서는 당시 공무원의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한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특정하지 않았으며,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선거 개입 의혹 사이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유출 경위와 관련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는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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