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압수수색…경찰,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총무과·홍보소통과 등 압수수색…6·3 지방선거 수사 과정서 혐의 포착

예천군청 전경.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찰이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북 예천군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예천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쯤 수사관들을 예천군청 총무과와 홍보소통과 등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수사에 필요한 컴퓨터 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으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별도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관가에서는 이번 수사가 지방선거 당시 예천군청 일부 공무원의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한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선거 개입 의혹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를 특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압수물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경위, 관련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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