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대공원에 멸종위기 곤충 방사


온산제련소, 물장군 20마리 1차 방사…내년 추가 진행
국립생태원 등과 협력…연간 5000만원 복원 사업 지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가 지난 16일 국립생태원,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에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고려아연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멸종위기 곤충인 물장군을 방사하며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가 지난 16일 국립생태원,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에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했다고 19일 밝혔다.

물장군은 하천과 연못 등 담수 생태계에 서식하는 수생곤충이다. 서식지 훼손과 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보호와 복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꼽힌다.

이번 방사는 고려아연이 지난 5월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체결한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활동이다.

온산제련소는 방사에 앞서 지난달 말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의 서식 환경을 사전 답사하고 복원 가능성을 살폈다.

고려아연은 올해 물장군 20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20마리를 추가 방사할 계획이다.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멸종위기 곤충의 자연 서식지 복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방사 활동 외에도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멸종위기 곤충 인공 증식 및 복원, 증식 기술 개발 지원, 생육환경 조성, 멸종위기종 보전 캠페인 등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이번 물장군 방사는 멸종위기 곤충 복원을 위한 협력이 실제 현장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전문 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