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밖에서 달려보고 산다"…무신사 '러닝화 트라이얼 서비스' 인기


9월 이용 건수, 전월 대비 2.3배 증가해
1회 이용 시 90분간 서울숲 일대 체험


무신사는 러닝 전문 편집숍 '무신사 런 서울숲'에서 제공하는 러닝화 트라이얼 서비스 이용 건수가 월 1000건을 넘을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무신사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무신사는 러닝 전문 편집숍 '무신사 런 서울숲'에서 제공하는 러닝화 트라이얼 서비스 이용 건수가 월 1000건을 돌파했다.

무신사는 지난 9월 한 달간 러닝화 트라이얼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월(586건) 대비 2.3배 급증한 1350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장에 비치된 러닝화를 빌려 서울숲 일대 코스를 직접 달려본 뒤, 구매를 결정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장 안에서 몇 걸음 걸어보는 데 그쳤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야외 주행 환경에서 제품의 쿠셔닝과 착화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료는 2000원으로, 1회 이용 시간은 90분이다. 무신사 스토어로 사전 예약하거나 매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러닝화는 레이싱, 슈퍼 트레이너, 쿠션, 안정화 등 용도별 맞춰 착용할 수 있다. 이용 건수 증가에는 달리기에 적합한 가을철로 접어든 계절적 요인과 브랜드 선택 폭 확대, 이용 편의성 개선 등이 맞물렸다.

무신사 런 서울숲 개점 당시 브룩스, 푸마, 아디다스 3개 브랜드에 그쳤던 대여 라인업이 현재 살로몬, 언더아머, 써코니, 디아도라가 추가되며 7개 브랜드로 확대됐다. 여러 브랜드의 러닝화를 한곳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지난 5월 예약 없이 매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현장 신청 방식을 도입했다. 9월에는 현장 신청이 전체 이용의 절반을 차지했다. 예약 시간대도 이른 아침부터 퇴근 후 저녁까지 늘려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은 트라이얼 서비스 외에도 러너를 위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발 형태를 측정해 적합한 러닝화를 추천하는 '풋 스캐닝' 서비스와 대여 고객을 위한 라커도 운영하고 있다. 트라이얼 이용을 마친 고객은 생수와 스웨트 티슈를 제공한다.

무신사 런 서울숲은 지난 4월 열었으며, 매장에서 러닝 코스까지 이어지는 입지를 갖췄다. 아식스, 나이키, 호카 등 주요 러닝 브랜드 제품을 용도별로 진열했다.

무신사 측은 "러닝화는 직접 달려봐야 자신에게 맞는지 알 수 있어 고객이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대여 브랜드와 모델을 늘리고 서울숲 코스를 활용한 러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신사는 최근 서울숲 일대 매장들과 상생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 11곳과 무신사가 운영하는 매장 5곳 등 16개 매장이 참여했다.

tellme@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