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조구급과 신설·노동감독 인력 40명 증원 추진


민선 9기 조직개편 후속조치…소방·노동 현장 대응 기능 강화
농업·산림 분야 기능 재편…도의회 심의 거쳐 내년 1월 시행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오희룡 기자] 충남도가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본부에 구조구급과를 신설하고 노동감독권 지방이양에 맞춰 전담 인력 40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지난 8월 민선 9기 본청 조직개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소방·노동 분야의 현장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산림 등 소속기관의 기능을 재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소방본부의 구조·구급 대응체계 강화와 노동감독 전담조직 신설, 농업·산림 분야 기능 재정비 등을 담은 민선 9기 소속기관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119대응과에는 산불 대응과 의용소방 전담 기능을 보강해 화재·산불과 구조·구급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난 유형별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동감독권 지방이양에 대비한 조직과 인력도 확충한다.

도는 노동감독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인력 40명을 증원해 소규모 사업장과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노동자 권익 보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도가 최근 제시한 2030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와 업무상 사고 재해자 50% 감축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농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농업 연구·지도와 디지털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종자·종묘 생산 기능을 농업기술원으로 일원화한다.

남부출장소에는 남부권 기업 유치와 금산엑스포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산림자원연구소에는 금강수목원사무소를 신설해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의 관리·운영 체계를 정비한다.

도는 조직개편 최종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11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리는 제372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의결되면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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