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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화문화재단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선보인다. AI 연구에서 출발한 질문을 국내 작가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한다.
한화문화재단은 앤트로픽과 협력해 마련한 아트 커미션 프로젝트 전시 'AS___AS POSSIBLE'을 오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남민오, 염인화, 우박 스튜디오, 정가희, 추미림 등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양측은 작가들이 AI 연구 주제와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앤트로픽은 신작 제작을 후원하고, 창작 과정에서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앤트로픽이 한국 문화예술재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명은 '가능한 한 ______하게'라는 의미를 담았다. '가능한 한 정확하게', '가능한 한 이해하기 쉽게' 등 다양한 문장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해 기술이 추구하는 목표와 기준에 질문을 던진다.
참여 작가들은 AI 시스템의 내부 작동 원리를 이해하려는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과 AI가 인간의 의도와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 등 AI 연구의 주요 주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탐색한다. 영상과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퐁피두센터 한화 G층과 1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앤트로픽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관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기존 활동과 더불어 동시대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기획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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