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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구를 찾아 중부소방서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공공도서관과 노인복지관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부청사 활용과 서대전광장 문화시설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도 들었다.
대전시는 지난 21일 중구에서 민선9기 두 번째 자치구 상생공감투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허 시장은 중구 부사동 중부소방서 건립 현장을 방문한 뒤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중구민 300여 명과 만나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중부소방서 건립 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 안전관리와 공정관리를 당부했다. 부사동에 들어서는 중부소방서는 지상 4층, 연면적 약 3518㎡ 규모로 지난 9월 착공했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중구에는 자체 소방서가 없어 동부·서부·둔산소방서가 지역을 관할해 왔다. 중부소방서가 완공되면 중구 지역 재난 대응 거점이 마련돼 현장 출동과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공공도서관과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중구가 건의한 문창공공도서관과 중구 노인복지관 건립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시비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문창공공도서관은 문창초등학교 안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790㎡ 규모로 조성하는 학교복합시설이다. 열람실과 자료실, 다목적강당, 문화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부사동 옛 남대전등기소 부지에 들어설 중구 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약 2537㎡ 규모다. 시는 사업 추진 상황에 맞춰 건축비의 30%에 해당하는 약 43억 원의 시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건의도 이어졌다. 대전부청사 보존·활용, 서대전광장 내 문화시설 건립,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확충, 성모오거리 신호체계 개선 등이 논의됐다.
대전시는 대전부청사 활용 사업은 중단이 아닌 재점검·조정 단계라고 설명하고, 착공 전 마당을 정비해 시민 문화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전광장 문화시설 건립은 광장의 휴식공간 기능과 과거 토지 매입 관련 법적 쟁점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버스정류장 냉·온열의자와 버스정보단말기 등 편의시설은 내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확대하고, 성모오거리 신호체계는 보행안전을 고려해 현행체계를 유지하면서 교통 흐름을 살펴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민선9기에는 시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중구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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