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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을 비롯한 주요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조례 개정 등 각종 의안 처리와 함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도 이어간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3일과 26일 양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총 58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조례와 각종 의안에 대한 심의뿐 아니라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23일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과 엄마까투리 야영장을 방문한다. 문화·관광 자원과 관련 시설의 운영 및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경제도시위원회는 26일 서울광장에 개설되는 ‘왔니껴 안동장터’와 안동빌딩 직거래장터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 등 사업의 취지가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지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안건 심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집행부의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행정사무감사에서 살펴볼 주요 현안과 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2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김순중 의원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역사적 가치 발굴과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했고, 손광영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야간시간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을 제안했다.
김새롬 의원은 '같은 안동, 다른 밥상…이대로 괜찮습니까'를 주제로 지역 내 먹거리 관련 현안을 짚었으며, 정복순 의원은 '선열의 뜻이 깃든 안동, 그 이름을 잇다'를 통해 안동의 역사적 가치와 선열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안동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의 관건은 의회가 제기한 문제와 현장 점검 결과가 실제 시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조례와 안건을 심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실질적으로 다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갑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주요 안건에 대한 내실 있는 심의와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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