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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 하락한 순이자마진(NIM)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유동성 관리에 대비한 선제적인 예금 확보로 조달비용이 증가했지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운용수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영석 하나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열린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이후 회복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운용에서 금리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조달비용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NIM은 1.57%로 전분기(1.61%)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연말 유동성 관리에 대비해 예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조달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하나은행은 3분기 중 약 11조3000억원 규모의 6~12개월 만기 예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3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하나은행은 4분기부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수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화 기업대출의 약 60%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돼 있어 금리 상승분이 대출 수익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정 출연금의 대출금리 반영 제한은 수익성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정 CFO는 "신용보증기금 출연료를 신규·연장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3분기 NIM에 0.7bp의 하락 영향이 있었다"며 "4분기 이후와 내년에는 더 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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