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근로자·환경인 1600여 명 한자리에…화합과 실천 다짐


경북 북부권 근로자 한마음대회·경북사랑 환경실천 다짐대회 잇따라 개최

24일 영주시 평은면 다목적광장에서 제31회 '근로자 한마음갖기 대회'가 열렸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영주시에서 경북 북부권 근로자와 도내 환경 분야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여한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지역 간 화합과 상생,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평은면 다목적광장에서 경북 북부권 6개 시군 근로자와 가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1회 근로자 한마음갖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경북북부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울진 지역 근로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간 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의장기 입장과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축사, 격려사, 모범근로자 표창 등 기념식에 이어 영주호 주변 걷기대회와 제22회 근로자가요제 순으로 진행됐다.

황병직 영주시장이 제31회 근로자 한마음갖기 대회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

기념식에서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해 온 모범근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영주호 주변을 함께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고, 다른 지역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근로자가요제가 열려 참가자들의 노래와 장기,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이 어우러지며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KT&G 영주공장 운동장에서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2회 경북사랑 환경실천더하기 다짐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도내 환경공무원과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 사랑 실천+, 함께 만드는 희망 경북!'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지고 민관 협력과 시군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식전공연과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환영사 및 대회사, 축사, 환경실천 다짐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내빈들이 갓과 두루마기를 착용하고 참여한 물 정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소백산의 맑은 물을 부어 오염된 물이 정화되는 모습을 연출하며 자연환경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전을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24일 KT&G 영주공장 운동장에서 '제12회 경북사랑 환경실천더하기 다짐대회'가 열렸다. 주요 내빈들이 갓과 두루마기를 착용하고 참여한 물 정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영주시

이어 한국환경공단의 환경오염사고 대응 방제장비 전시와 현장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오염사고 대응 절차와 장비 활용 방법을 살펴봤다. 오후에는 축하공연과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어울림한마당이 이어져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시장은 "이번 다짐대회가 환경보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들이 경험을 나누고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일상 속 작은 환경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실천 다짐대회에서는 경북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염원도 함께 표출됐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자는 뜻을 담아 구호를 외쳤다.

한국노총 경북북부지부는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울진 등 경북 북부권 6개 시군의 18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단체다. 2026년 7월 기준 조합원은 2461명이다. 영주시 휴천동 근로자복지회관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근로자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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