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시장,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촉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경기날 SNS로 입장 표명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26일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1차전 경기날에 맞춰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전남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민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구는 당당하게 경쟁하고, 달빛철도는 뜨겁게 협력합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민 시장은 글에서 이날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언급한 뒤 "대구로 원정 응원을 가려는 기아 팬들, 전남광주를 찾으려는 삼성 팬들, 오가는 길은 많이 불편하다고 한다. 동서를 곧장 잇는 철도가 없어 기차로는 한참을 돌아가야 하고, 버스 편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달리 영호남을 연결하는 길은 그 반의 반도 되지 않아 거의 단절돼 있는 듯 느낀다고 한다"며 "2024년 1월, 여야가 힘을 모아 '달빛철도 특별법'을 제정한 지 벌써 2년이 넘었지만, 특별법에 명시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조차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 시장은 "달빛철도는 단순히 철길 하나 놓는 사업이 아니라 전남광주와 대구를 잇고, 영호남의 산업과 경제를 연결하는 혈맥"이라며 "정부는 달빛철도 예타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구체적인 착공 일정을 제시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달빛철도는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 남원·순창), 전남광주(담양·송정) 등 5개 광역 지자체를 경유하는 영호남 연결 동서 철도다. 계획상 총 길이는 198.8㎞다. 당초 특별법 통과로 예타 면제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 203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전망이 불확실하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노선도. /뉴시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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