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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광산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쌓여 있는 폐기물에서 불길이 되살아나면서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4분쯤 광산구 지죽동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전까지 진화율 70%를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불길이 확산하자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 발생 9시간 4분 만인 오후 6시 38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업체 내부에 쌓여 있는 폐기물에서 잔불이 이어지면서 진화 작업이 장시간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51대와 인력 212명을 동원해 화재에 대응했으며, 현재는 폐기물을 옮겨가며 내부에 남아 있는 불씨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폐기물 처리업체에 있는 건물 5개 동 가운데 본관 1개 동과 불이 옮겨붙은 인접 업체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화재 당시 전남광주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에는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폐기물 처리시설의 특성상 내부에 쌓인 가연성 물질에서 불길이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추가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남은 폐기물의 불씨를 제거하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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