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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잊혀가는 충청의 소리 '중고제'가 국악뮤지컬로 되살아난다.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온 국악앙상블 아띠누리가 충청의 소리와 명인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앙상블 아띠누리는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국악뮤지컬을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충청 지역의 소리 문화인 중고제를 중심으로 전통음악의 가치와 우리 소리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품은 잊혀가는 중고제를 찾아 나선 두 소리꾼 세영과 은경이 신비한 택시기사를 만나 1988년 충청도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여정 속에서 지역 명인·명창·명무들의 발자취와 마을 사람들의 소리를 만나고 음악과 노래, 춤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 중고제가 지닌 의미를 발견해 나간다.
특히 잊힌 전통의 흔적을 좇는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각자의 소리와 삶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은 물론, 우리 문화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앙상블 아띠누리는 '예술하는 친구들이 모인 세상'이라는 뜻을 담은 단체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한국음악의 대중화에 힘써 왔다.
창단 이후 매년 창작곡과 공연 작품,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예술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충청의 소리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관객과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평화 연출가는 "전통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며 "국악뮤지컬로 만나는 중고제가 관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깊이와 충청 문화의 매력을 듬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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