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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몽골의 노후 자동차검사시설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형 자동차검사 기술을 도입해 검사 정확성을 높이고 현지 교통안전 수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TS는 지난 27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 중인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 제고·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TS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참여한다. 몽골의 자동차 관리·검사 제도를 정비하고 노후 검사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T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긴하르항 자동차검사소 내 3개 검사진로 현대화를 완료했다. 신규 검사장비와 운영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장비와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검사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성과는 몽골 내 6개 검사소의 검사진로 10개를 현대화하는 사업의 첫 성과다. TS는 이날 제1호 현대화 검사진로 개소식도 개최했다.
TS는 몽골 국가도로교통센터(NRTC)에 업무용 컴퓨터 120대도 기증했다. 현지 기관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TS는 앞으로 나머지 검사소의 현대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사차 4대를 도입하고 자동차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관련 법·제도 개선도 이어간다. 몽골의 도로와 기후, 차량 운행 여건을 고려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시설·장비 지원과 함께 현지 인력의 전문성과 운영역량을 높여 몽골 자동차검사체계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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