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성평등부 장관 "스토킹·교제폭력 위험징후 조기 포착할 것"


"폭력 피해자 보호는 국가의 책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성평등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 ┃ 박준형 기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8일 "경찰과 상담소의 공동 대응을 강화해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위험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살기 위해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처음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부터 수사와 재판, 일상 회복에 이르기까지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성평등부는 가정폭력상담소 205곳과 일선 경찰서 262곳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지원에 인력 4153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두고는 "피해영상물을 삭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법 사이트의 운영과 수익구조를 차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과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청소년 지원 정책으로는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을 개인이나 가정의 몫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위기 신호 조기 발견과 상담, 보호, 치료, 회복으로 신속하게 연결하겠다"면서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과 고립·은둔 청소년이 믿고 의지할 사람을 만나고 다시 배움과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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