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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원주=서백 기자] 강원 원주시가 옛 미군기지에 조성한 캠프롱시민공원을 3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캠프롱시민공원은 총사업비 1374억 원을 투입해 태장동 일원 33만 4861㎡ 부지에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분수·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 시설, 4.62㎞ 산책로, 주차장 등을 갖추고 안전 점검을 마쳤다.
다만 원주시립미술관과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 태장복합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3곳의 공사 구역은 시민 이용 공간과 분리해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국방부에 부지 매입 잔금 납부를 마쳤으며, 11월 초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내년 1월에는 공원 운영관리팀을 신설하고 기존 군 시설물 리모델링 등 후속 사업을 2028년 말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캠프롱의 역사와 공간적 가치를 담아 시민들의 대표 여가·휴게공간이자 상징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캠프롱은 지난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로, 한국전쟁 당시 원주 인근 전투에서 전사한 찰스 R. 롱 병장의 이름에서 명칭을 따왔다. 이후 지난 2010년 6월 미군의 평택 이전으로 폐쇄됐으며, 2019년 12월 반환 이후 시민공원 조성이 추진됐다.
올해 9월 말 기준 원주시 주민등록인구는 36만 5634명이다. 오랫동안 출입이 제한됐던 미군기지가 시민공원으로 바뀌면서 36만여 원주시민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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