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철호 아산시의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이제는 사업자가 책임져야"


무단방치 4160건…사업자 책임 강화·제도 개선 시급

천철호 아산시의회 의원이 제26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천철호 아산시의회 의원(온양5·6동)이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무단방치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자의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천 의원은 30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편리함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수익은 사업자가 얻고 관리 부담은 시민과 행정이 떠안는 구조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관내 공유 전동킥보드는 3개 업체 1800대이며,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무단방치 계도 건수는 4160건에 달했지만 견인 실적은 없었다.

시는 2022년부터 주차존 87개소를 조성했으나, 예산 부담은 시민 세금으로 충당됐다.

천 의원은 "사업자가 주차공간 확보와 기기 회수, 안전관리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GPS·지오펜싱 등 기술을 활용해 지정된 장소 외 반납을 제한하고, 무단방치 기기는 신속히 회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다른 지자체는 이미 사업자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아산도 시민 안전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더 안전하게 이용하자는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고, 사업자가 책임을 다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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