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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역에서 창출한 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소비와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팀 자문단 운영회의'를 열고 지역공동체 자산화 관련 연구 과제와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적 가치가 지역 안에서 소비·생산·재투자로 이어지도록 해 시민과 소상공인,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순환경제를 만드는 전략이다. 단순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공동의 자산으로 키우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사회연대경제과에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팀을 신설하고 관련 정책 연구와 실행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 결과가 실제 행정과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문단에는 지역화폐, 사회연대경제 육성, 공공조달 활성화, 사회연대금융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연구 과제 발굴부터 정책 방향 설정, 실행전략 구체화, 연구 성과 확산까지 정책 추진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공동체 자산화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김종빈 ㈜더함에스디 부대표는 주거공간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신승은 코나아이㈜ 전무는 광명사랑화폐의 지역 내 소비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승수효과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장지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무총장은 지역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명형 사회연대경제 금융 모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과 사회연대금융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 지원, 공동체 기반 주거 활성화 등을 연계하면 지역 내 경제적 가치의 순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구체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는 앞으로 자문단 운영회의와 정책 세미나를 정례화해 연구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들의 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가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전문가 중심의 자문체계를 사회연대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현장 주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책을 만드는 단계부터 시민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지역공동체 자산화가 행정 주도의 사업을 넘어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분야별 전문성을 결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전문가와 행정, 시민이 함께 연구하고 실행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산과 역량을 키우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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