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본격화…연내 도시개발구역 지정 추진


용현면 일원 710만㎡ 규모 미래첨단도시 조성
총 65억 원 용역비 투입, 관계기관 협의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 진행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감도 /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천시는 지난 9월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서를 경남도에 제출하고 사업 타당성과 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요청하는 등 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은 용현면 일원 약 710만㎡ 부지에 주거·교통·문화·녹지 등 쾌적한 정주환경과 우주항공산업·교육·연구 기능을 결합한 미래첨단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해 사천시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총 65억 원의 용역비를 투입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6월에는 사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경남도에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을 신청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 등 관계기관 및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지역과 농업진흥지역 관련 사항을 비롯해 교통·환경·재해 영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관련 법령과 상위 계획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우주항공청과 지역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시설을 집적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의 투자와 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연구·교육·주거 기능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사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내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과 주거, 교육과 연구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첨단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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