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보안설비 점검·청년 도시재생 인재 양성


임대주택 7개 단지 통신설비 점검…개선 사항 신규 설계 반영
청년 도시문제 해결안 14개 팀 경연…동아대 양말팀 대상


부산도시공사 스마트보안점검단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의 정보통신설비를 점검해 주거 안전을 살피고, 지역 대학생들이 부산의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열었다. 임대주택 점검 결과는 설비 관리와 신규 사업 설계에 활용하고, 도시재생 교육과정을 마친 청년 126명은 부산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임대주택 7개 단지 점검…CCTV·출입통제설비 등 확인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7개 단지에서 '스마트보안점검단'을 운영해 주요 정보통신설비의 성능과 보안·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단은 홈네트워크 서버와 폐쇄회로(CC)TV 설비·저장장치, 출입통제설비, 주차관제·유도설비, 비상방송·비상벨 등을 현장에서 살폈다. 입주민의 시설 이용과 안전에 관련된 설비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상태와 보안 취약요인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지별 우수 관리사례도 발굴해 다른 단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점검에서 나온 개선사항 가운데 신규 사업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하고, 기존 설비의 개선과 유지관리에도 점검 결과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정보통신설비의 보안 취약요인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해 입주민이 이용하는 주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정보통신설비는 입주민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보안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향후 설비 개선과 유지관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이 찾은 부산 도시문제 해법…8개 팀 수상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영도구 '무명일기'에서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사업 심화과정 우수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 프로젝트 8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심화과정의 주제는 '청년이 제안하는 부산의 도시문제와 해소·활성화 방안'으로, 부산 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이 2~5명씩 팀을 꾸려 참여했다. 학생들은 과제 계획서 작성과 현장 조사, 두 차례의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대학별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발표대회에서 제안을 소개했다.

대상은 동아대 양말팀, 금상은 부산대 도시주거개발팀이 차지했다. 은상은 동아대 동욱이와 친구팀과 동의대 명동팀이 받았으며 동상에는 경성대 유스리뉴, 동서대 시장on, 부산대 경경, 동명대 진혁이와 아이들 등 4개 팀이 선정됐다.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사업은 대학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심화과정을 연계해 도시재생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경성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산대·국립한국해양대가 참여하며, 학생들이 대학에서 도시재생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공사의 심화과정을 마치면 부산시가 청년도시재생사로 인증한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783명을 배출했으며 도시재생 전문기업 등에서 직무체험을 할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는 일반과정 243명, 심화과정 43개 팀 128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이 가운데 126명이 제8기 청년도시재생사로 인증받을 예정이다.

신 사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담긴 프로젝트가 부산 도시재생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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