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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가 금강 해수유통과 공공 산업폐기물처리장, 농어촌 기본소득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의회는 2일 의회 회의실에서 박노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의정활동과 주요 현안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박노찬 의장은 금강 수질 개선을 위해 상류 하천 준설과 해수유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년 이상 누적된 토사로 금강의 물그릇이 줄어든 만큼 정부에 선제적 준설을 건의하고 군산시 등 관계 기관과 해수유통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남도와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도비 분담률을 현행 25%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요구했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공공형 산폐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주민 수용성과 정보 공개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각 외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환경오염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독립성 유지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기관 통합 논의에 대응해 독립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향후 기능이 축소되지 않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천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중단 결정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주민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집행부에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의회는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해 기관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고 행정사무감사 주민 제보 창구 운영,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노찬 서천군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언론에서도 다양한 제안과 조언을 주면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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