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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민 참여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에 나선다.
시민의 배움이 지역 활동으로 이어지고, 이를 협동조합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설립·성장으로 연결하는 광명형 경제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대의 도시 광명,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의 기준이 되다'를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지난 8년간의 사회연대경제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사회연대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고, 기업 발굴·육성·거점 조성을 중심으로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광명맞춤형 사회연대경제기업 육성 뉴(New) 100 프로젝트'를 추진해 2030년까지 신규 기업 100개를 발굴하고, 누적 3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수요에 맞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사업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민선9기 4년간 약 8억 1400만 원을 투입하며, 올해는 18개 기업을 선정해 2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7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정서돌봄과 인지건강, 돌봄매니저 양성 등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사업 모델로 발전시켰다.
또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MAJU)'를 중심으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도 확대한다. 카페와 제품 판매장, 교육·체험 공간, 문화·네트워킹 공간 등을 운영해 기업에는 실증과 판로 확대 기회를, 시민에게는 사회연대경제를 일상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마주센터의 4년간 누적 이용객 10만 명과 마주스토어 누적 매출 4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 같은 정책의 기반에는 시민 역량을 지역의 경제활동으로 연결해 온 지난 8년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1년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신설해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2024년부터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으로 영역을 넓혔고, 올해 4월 수도권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76개였던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올해 10월 기준 216개로 늘었다. 올해 사회연대경제 교육·캠페인에는 시민 6294명이 참여했으며, 신규 기업 35개가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경영공시에 매출을 입력한 50개 기업의 총매출은 약 31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고용 인원은 315명이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52.8%에 달한다.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지역에 필요한 일을 발견하며, 이를 협동조합과 기업의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이라며 "시민의 역량과 연대가 지역의 자산이 되고 경제적 성과가 다시 지역 사회에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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