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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과천=김성렬 기자] 선관위 특검팀이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제작·소모품 납품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들이 자리를 옮기고 있다.

이태한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중앙선관위 선거기반과와 업체 사무실,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된 인력은 특검 파견검사 2명과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10명을 포함한 총 32명이다.

특검팀은 자체 수사와 감사원이 송부한 수사 참고자료를 토대로 중앙선관위가 2024년형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제작 및 소모품 구매 사업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번 수사 대상인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제작 사업은 전국 각급 선관위에 약 1만7000대의 발급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사업비만 약 321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중앙선관위가 발주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제작 및 소모품 구매 과정에서 중앙선관위 담당 공무원들이 특정 업체와 유착돼 부당한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밝히겠다"라며 "국가에 야기된 손해 규모 등 그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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