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달력 '27년째 무료 나눔'한 한화…문체부 장관 표창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식서 표창
누적 발행 부수 100만부 넘어


27년 간 점자달력을 무료 배포해온 한화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한화그룹은 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7년간 점자달력을 제작하고 무료 배포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점자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일정을 주체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화가 오랜 기간 점자달력을 무료로 배포해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점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한 시각장애인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당시 편지를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도 새해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해 같은 해 달력 5000부를 처음 제작했다. 이후 매년 무료로 제작, 배포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넘어섰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2027년 점자달력 4만 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13일까지 받는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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