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과 '폰' 움직인 송도 국제 체스 페스티벌…국제 타이틀 30명 포함 18개국 214명 참가


국내 첫 체스 국제 대회, 3일부터 8일까지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서

국내 첫 '2026 코리아 국제 체스 페스티벌'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김재경 기자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국내에서 첫 '코리아 국제 체스 페스티벌(Korea International Chess Festival 2026)'이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2층 볼룸홀에서 개막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일부터 8일까지 세계 18개국 2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친다.

대회장 중앙 무대에서는 세계 랭킹 보유자인 중국의 마췬 그랜드 마스트(GM)와 대한민국의 윤훈기 국제체스연맹 마스터(FM)의 첫 번째 경기가 진행돼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위즈체스아카데미와 인천체스연맹, 연수구체스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과 몽골, 인도, 러시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18개국에서 214명의 선수가 414개 경기를 신청했다. 대회 상금은 총 2200만 원이다.

개회식에는 정근영 인천체스연맹 회장을 비롯한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을), 아누 바야르 몽골체스연맹 대표, 이지나 국제예술치유협회장, 프랜시스 쇼트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부학장과 출전 선수, 학부모 등이 참가했다.

특히 스탠다드, 블리츠, 래피드 등 3개 종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국제 타이틀을 보유한 출전 선수가 30명으로 남녀 그랜드마스터(GM) 선수 13명이 포함됐다.

정근영 인천체스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열려 세계체스연맹(FIDE)의 국제 레이팅이 반영되는 공식 대회로서 유소년들의 체스문화 확산과 체스 거점 도시 육성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해 서로 교류하고, 아름다운 한국 문화 속에서 멋진 추억도 간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의원은 축사에서 "송도에 모인 세계 체스 커뮤니티 회원들을 환영한다"며 "유소년의 창의성과 집중력, 전략적 사고, 스포츠맨십 등을 함양할 국제 체스 대회가 지속적인 지역 축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랜시스 쇼트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부학장은 "체스 국제대회는 연령과 세대, 국적과 문화를 초월하는 화합과 협력의 기회"라며 "체스판 위의 조합과 반전 등 스포츠맨십을 통한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