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국회 찾아 2027년 국가 예산 확보 총력전…여야 의원 지원 요청


지역구·예결위 의원 잇단 면담…시정 핵심사업 8건 예산 반영 건의
피지컬AI·AI 영화영상 실증복합단지·국립중앙도서관 분관 등


4일 서울 국회를 찾은 조지훈 전주시장이 박지원 의원(왼쪽 첫 번째,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장수),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2027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며 막바지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조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4일 전주시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시정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과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조 시장은 김윤덕(전주갑)·이성윤(전주을)·정동영(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과 박지원(군산김제부안을) 민주당 의원, 조배숙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전주시 주요 사업의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박희승 민주당 의원(남원·임실·순창·장수)과도 면담하고 전주시 발전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주시가 이날 국회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총 8건이다.

우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을 비롯해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AI 풀스택 종합 지원 체계 구축' 사업이 핵심 건의 과제로 제시됐다.

또 K-Film 등 기존 영상산업 기반과 연계해 서남권 영상산업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한국 AI 영화·영상 실증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조 시장은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4일 서울 국회를 찾은 조지훈 전주시장(왼쪽)이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을 만나 현안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구체적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또 김영진 행정안전위원장(수원병)과 이해식 행안위 간사(서울 강동을), 이광희 의원(청주 서원), 이춘석 의원(익산갑), 김진영 민주당 행정안전수석전문위원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전주시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전달했다.

주요 현안은 비수도권 도시의 특례시 지정기준 완화, 지방우대지수 제도 개선 및 권역 조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 유지 등 7건이다.

특히 인구 50만 명 규모의 비수도권 도시도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하고,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 여건을 반영해 지방우대지수와 권역을 조정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고려해 기존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국회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주요 사업의 반영 여부와 증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국회와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 미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2027년도 사업 예산이 최종 예산안에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의결 때까지 국회와 기획처 등을 수시로 찾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정치권 및 전북도와 견고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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