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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321억원 계약, 시니어 주거사업 진출”…넷마블 자회사 엔탑자산관리, 과천 의료복합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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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의성=김성권 기자] 겨울철이면 난방비 걱정부터 앞서고, 가스통을 교체하거나 연료를 직접 구해야 했던 농촌 주민들의 생활에 변화가 찾아온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의성군 금성면에 LPG 배관망이 구축되면서 주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난방과 취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단순히 가스 공급시설 하나가 들어서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일상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가 현실화된 것이다.
경북 의성군운 오는 10일 금성온누리터 공영주차장에서 지역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성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이다. 기존에는 등유를 구입하거나 LPG 용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해야 했다. 연료 가격 부담은 물론 직접 구매하고 운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LPG 배관망이 구축되면서 각 가정은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별 용기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이 줄고,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 수요가 많은 농촌 가정에는 연료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난방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안전성 개선도 주목할 부분이다. 각 가정에 가스보일러와 난방·취사용 시설은 물론 가스안전장치까지 설치해 기존 개별 용기 사용에 따른 관리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갖췄다. 고령 주민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 연료 관리와 시설 안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금성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는 총 60억 원이 투입됐다. 국비 28억8000만 원, 도비 6억9000만 원, 군비 18억3000만 원, 주민 자부담 6억 원을 재원으로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LPG 소형저장탱크 4기와 총연장 10.68㎞의 공급 배관을 설치했으며, 금성면 일원 384세대에 가스보일러와 난방·취사용 가스시설, 안전장치 구축을 마쳤다.
사업은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25년 2월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3월 착공했으며, 이번 준공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군은 시설 구축 이후의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군비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소형저장탱크 16개소와 배관망 1개소를 보유한 관내 22개 마을의 안전관리를 한국LPG사업관리원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금성면 사업의 LPG 공급은 향후 5년간 ㈜조은에너지가 담당한다.
농촌의 에너지 문제는 단순히 연료를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비와 주거환경, 지역 정착 여건을 좌우하는 문제다. 특히 에너지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난방비와 연료 관리 부담은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금성면 LPG 배관망 구축은 이러한 에너지 격차를 줄이고 농촌 주민들도 도시지역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 이용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난방비 부담 완화와 생활 편의 향상,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맞물리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하며 협조해 주신 금성면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배관망 구축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정주 여건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복지의 가치는 시설의 규모가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이 얼마나 달라지는가에 있다. 금성면 LPG 배관망 구축이 겨울철 난방 걱정을 덜고 농촌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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