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익 1163억원, 66% 증가...당기순익은 24% 줄어


연결기준 매출 2584억원, 35% 늘어
당기순익 543억원


SK바이오팜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84억원, 영업이익 116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543억원이다. /SK바이오팜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84억원, 영업이익 116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9% 늘었다. 반면 당기순익은 543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전분기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집계됐다. 세노바메이트의 원화 환산 매출은 환율 영향을 받았지만 달러 기준 성장세를 이어갔다. 환율 하락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와 용역수익 증가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기타매출은 348억원으로,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 매출 59억원과 용역수익 289억원으로 구성됐다. 용역수익에는 로열티 수입 외에 아시아 임상 관련 진행매출과 마일스톤 수익 등이 포함됐다. 3분기 누적 기타매출은 약 880억원으로, 연간 기타매출 가이던스 1100억원을 유지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3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억원 줄었다. 누적 판매관리비는 연간 가이던스 5700억원의 69%인 3922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접판매를 통해 창출되는 잉여현금 흐름을 신규 제품 도입과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추가 제품을 통해 기존 미국 직판망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을 중추신경계(CNS) 저분자화합물,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 RPT 분야에서는 치료제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를 병행 개발하는 테라노스틱스 전략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2~3건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로 추가 임상단계 진입을 추진한다. p300 선택적 단백질 분해제 ‘SKT-18416’은 상반기, RPT 후보물질 ‘SKL37321’은 하반기 제출이 목표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SKL32276’도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파이프라인 확충도 이어간다.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과 AI 기반 신약 발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와는 파킨슨병 관련 기술도입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협력을 결합해 신약 발굴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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