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잇따라…지역 인재 양성에 힘 보태


풍기인견발전협의회 1000만 원·신승영 에이텍 대표 5000만 원 기탁
장학금 누적 기탁액 각각 1억 원·2억 원…지역사회 나눔 실천


이형근 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가운데)이 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영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풍기인견발전협의회와 영주시 출신 기업인이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5일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장학금 1000만 원을, 영주시 안정면 출신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가 50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풍기인견발전협의회의 누적 장학금 기탁액은 1억 원, 신 대표의 누적 기탁액은 2억 원에 달했다.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풍기인견 제직·판매업체 22곳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1년 첫 기탁 이후 이번까지 9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협의회는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서울·부산 등에서 전시회와 패션쇼를 개최하며 지역 특산품인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인견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에도 힘쓰는 등 지역 산업 발전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가운데)가 인재육성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영주시

신승영 대표 역시 2009년부터 고향 후배들의 학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PC와 IT 사무기기 제조기업인 ㈜에이텍을 이끌면서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나눔에도 꾸준히 동참해 왔다.

이형근 풍기인견발전협의회장은 "영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승영 대표는 "고향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펼치고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용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오랜 기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준 두 기탁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기업과 단체, 출향 인사들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고향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식을 확산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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