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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보영과 강태오가 가정법원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인물로 만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이혼조사관 홍말금'(극본 박정희, 연출 김대진) 제작진은 6일 이보영과 강태오의 캐스팅과 본격적인 제작 소식을 알리며 "2027년 상반기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혼조사관 홍말금'은 이혼을 겪은 싱글맘 홍말금(이보영 분)이 가사조사관이 된 뒤 다양한 가사 사건을 마주하며 가족의 갈등과 숨겨진 진실을 들여다보는 휴먼 코미디 법정 가족드라마다.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가사조사관은 이혼과 입양, 후견, 아동학대, 소년범죄 등 가정법원에서 다뤄지는 사건을 직접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특수 공무원이다. 이에 작품은 '집'이라는 공간 안에 감춰진 가족의 갈등을 가사조사관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무너진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보영은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가사조사관 홍말금 역을 맡는다. 이혼 후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홍말금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심리학 전공을 바탕으로 수습 가사조사관에 합격한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데 이어 직접 이혼을 경험한 홍말금은 남다른 정의감과 용기를 지닌 인물이다. 무엇보다 세 아이와 함께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자리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사건을 마주할 때마다 코뿔소처럼 정면으로 돌파하는 인물로 변화해간다.
강태오는 승률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 찰스 킴으로 변신한다. 돈을 좇는 데 거리낌이 없는 인물로, 명품과 슈퍼카 등 화려한 외양부터 거침없는 태도까지 갖췄다. 동료 변호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소송만큼은 확실하게 승리로 이끄는 실력을 지녔다.
찰스 킴에게 법조인의 명예나 사명감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오직 돈을 위해 움직이는 그는 질 것이 뻔한 사건도 승소로 뒤집는 승부사다. 특히 홍말금의 전남편 변호를 맡아 다른 여성에게 환승한 유책 배우자였던 홍말금의 전남편이 위자료 한 푼 없이 홍말금을 내쫓는 데 일조한 과거를 갖고 있다.
두 사람이 극 중 어떤 관계로 부딪힐지도 관심사다. 가족의 갈등을 들여다보며 진실과 화해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홍말금과, 승소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찰스 킴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마주하며 팽팽한 대립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보영과 강태오의 만남은 그 자체로 든든함 그 이상이다. 두 배우가 그려낼 홍말금과 찰스 킴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뛰어넘을 것"이라며 "개성 강한 두 인물이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유쾌한 에너지와 예상을 뒤집는 사건들,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가족 에피소드가 쉴 틈 없이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이어 "통쾌하게 웃다가 어느 순간 마음을 깊이 파고드는, 그래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작품으로 찾아가겠다"고 자신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이혼조사관 홍말금'은 2027년 상반기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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