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고덕 신사옥 계획 철회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진행 어려워"


현 사옥 위치한 송내동에 건물 추가 매입 예정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고덕동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신사옥 조감도./유현준건축사무소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고덕 신사옥 건립을 결국 철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비즈밸리에 신사옥 건립을 위해 2023년 10월 약 755억을 들여 땅을 매입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를 맡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업무공간과 연습실뿐만 아니라 약 8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시민 개방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용지 매입 당시 신사옥 앞에 조성될 예정이던 공원이 최고 19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자족기능시설 용지로 바뀌자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침해와 경관 훼손 등을 우려해 신사옥 건립 재검토에 들어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2026년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당사 기준, 본 사업의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당사는 현 사옥 소재지인 성내동 인근 건물을 매입해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2026년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습니다.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습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018년 6월 강동구로 이전한 이래 성장을 거듭한 당사는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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