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오늘연예] BTS, 압도적 존재감...글로벌시상식 후보·15만 떼창


리센느 '역주행', 지상파 뉴스 입성·TMA 2관왕까지...가파른 상승
10월12일 월요일, BTS/ 리센느/ 임영웅/ 하루/ 암살자들/ 김민종


BTS의 글로벌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남미 페루에서는 사흘간 약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빅히트뮤직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방탄소년단, BTS의 글로벌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남미 페루에서는 사흘간 약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먼저 BTS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이 주관하는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앨범’, ‘페이보릿 송’, ‘페이보릿 뮤직 그룹·듀오’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규 5집 ‘아리랑’과 타이틀곡 ‘스윔’이 각각 앨범과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른 건데요.

특히 그룹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합니다. 블랙핑크 역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K팝 대표 그룹 간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전 세계 청소년 팬들의 선택이 반영되는 시상식에서 BTS가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미에서 보여준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BTS는 지난 7일과 9일, 10일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열고, 사흘 동안 약 15만 1,500명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당초 두 차례로 예정됐던 공연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한 회가 추가됐고, 세 차례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떼창에 멤버들도 스페인어로 "로스 아모", 즉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BTS의 영향력은 공연장 안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숙박과 교통, 식음료, 관광, 기념품 판매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됐고, 공연 당일 경기장으로 향하는 차량 호출 수요도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악을 넘어 도시의 경제와 관광까지 움직이는 글로벌 문화 현상을 보여준 겁니다.

미국에서는 주요 대중문화 시상식의 3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남미에서는 15만 관객을 하나로 모은 BTS,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팬덤, 그리고 무대 위에서 발휘되는 강력한 흡인력, BTS가 왜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는지, 이번 성과가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주행 신화에 이어 지상파 뉴스 출연, 여기에 시상식 2관왕까지, 걸그룹 리센느가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며 K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리센느는 지난 11일 SBS 8뉴스에 출연해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소감과 음악적 색깔,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SBS

'LOVE ATTACK' 음원 역주행이 쏘아 올린 신화…위상이 달라졌다

역주행 신화에 이어 지상파 뉴스 출연, 여기에 시상식 2관왕까지, 걸그룹 리센느가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며 K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리센느는 지난 11일 SBS 8뉴스에 출연해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소감과 음악적 색깔,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특히 ‘LOVE ATTACK’의 장기 흥행은 리센느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단순히 차트에서 반짝 주목받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과 대중의 호응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리센느는 행사장에서 팬들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인기를 실감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음악을 통해 특정한 순간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리센느만의 향기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여기에 올해 TMA 2관왕이라는 성과까지 더해지며 리센느의 상승세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원 역주행에서 시상식 수상, 지상파 뉴스 출연으로 이어지는 행보는 리센느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오는 11월 3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PULSE’ 역시 기대를 모읍니다. 대중과 팬덤의 심장 박동을 움직이는 음악으로 또 한 번 도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리센느는 이제 국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세계 무대로 시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역주행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리센느. 자신들만의 음악과 색깔로 글로벌 걸그룹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MV 5300만 뷰 돌파…끝없는 기록 행진

기록의 사나이, 가수 임영웅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5천300만 회를 돌파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5천3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좋아요 약 17만 개, 댓글도 3만 5천 개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발표된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의 타이틀곡인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별 뒤의 그리움과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정적인 발라드로, 임영웅 특유의 깊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공개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조회수 상승은 발매 당시의 인기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팬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최근 음원 활동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9월 8일 공개된 스페셜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텐’은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한 수록곡들이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또또’는 멜론 HOT100 1위에 올랐고, ‘모이세’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신곡 6곡과 새롭게 편곡한 기존곡 4곡, 모두 10곡을 담아 데뷔 10주년의 의미를 더한 이번 앨범은 임영웅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첫 정규앨범 ‘IM HERO’에서 시작해 스페셜앨범 ‘IM HERO 10’까지, 앨범 발매와 음원차트, 유튜브 조회수로 이어지는 기록 행진은 임영웅을 향한 관심이 일회성 열풍에 그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간이 흘러도 다시 찾아 듣게 만드는 노래, 그리고 꾸준히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가수 임영웅, 그의 음악이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만들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첫 팬콘서트 뜨거운 감동…15곡 열창에 일본 관계자들도 주목

가수 하루가 데뷔 후 첫 단독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하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에서 약 2천 명의 관객과 만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하루는 대표곡과 애창곡은 물론, 다양한 팝송까지 총 15곡을 열창하며 폭넓은 음악적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재치 있는 입담, 유머까지 더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공연장을 열기로 채웠습니다.

특히 이날 처음 공개한 무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 OST 리메이크곡입니다.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팬들에게 처음 선보인 이번 무대는 하루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일본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이날 공연장에는 일본 현지 관계자들도 참석해 하루의 무대를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팬콘서트가 국내 활동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하루는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도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첫 단독 팬콘서트로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보여준 가수 하루. 부산 공연에서는 또 어떤 무대와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역사 왜곡 논란 속 전국 초·중·고 17곳 단체관람, 찬반 팽팽

한글날 연휴 극장가에서 영화 ‘암살자들’이 흥행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은 299만 2539 명입니다. 누적 매출액은 293억 8749만 6770원입니다. 역사 왜곡 논란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교육계로도 번졌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선 의원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17곳이 이 영화의 단체관람을 진행하거나 추진했습니다. 이 가운데 8개 학교는 관람을 마쳤고, 3개 학교는 관람을 앞두고 있으며, 6개 학교는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영화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당시 권력기관의 개입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후 가능성을 암시하는 설정을 담아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검증되지 않은 의혹과 역사적 사실의 경계가 흐려질 경우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왜곡하려는 의도로 만든 영화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학교 단체관람을 둘러싼 찬반 의견도 엇갈립니다. 반대 측은 학생들이 영화적 상상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고, 학교 예산을 활용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찬성 측은 영화와 실제 사료를 비교하고 토론한다면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능력,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교육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학교 관람에 대한 일률적인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체관람 여부만이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비판적 토론이 뒷받침되는지, 학교가 교육적 목적에 맞게 작품을 선정했는지가 핵심입니다.

흥행과 논란이 동시에 이어지는 ‘암살자들’. 이번 논쟁은 영화의 표현의 자유와 역사교육의 책임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MC몽 논란에 마음고생…영화 하차 아픔에도 용서 대인배 행보

배우 김민종이 자신을 향한 사실무근 의혹으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결국 용서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논란의 여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정됐던 영화 출연까지 무산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민종은 최근 MC몽과의 갈등과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 불법 도박 모임을 언급하며 김민종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김민종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고, 지난 9월 1일 MC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후 MC몽이 직접 사과했고, 김민종은 같은 달 9일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그렇다면 김민종은 왜 법적 대응을 멈췄을까요? 그는 사과가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며,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용서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를 향한 분노를 끝까지 끌고 가기보다 스스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길을 선택한 겁니다.

하지만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김민종은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에서 자신이 빠지고 다른 배우가 캐스팅됐다고 전했습니다. 배역에 대한 애정도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당시 멘탈이 흔들릴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김민종, 그럼에도 그는 해당 작품을 두고 "인연이 아닌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사실무근 의혹으로 상처받고, 작품까지 놓쳤지만 결국 용서를 택한 김민종, 진정한 강함은 끝까지 상대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내려놓는 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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