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실낙원', 토론토·부산 이어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


국내 개봉 전 전 세계 118개국 판매 완료…순제작비 회수

연상호 감독(오른쪽)의 '실낙원'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전 세계 118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은 배우 배현성과 김현주, 연상호 감독(왼쪽부터)이 10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실낙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송호영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실낙원'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급사 CJ ENM은 19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이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한국영화 특별전(Spotlight on Kore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며 동서양 영화 문화의 교류를 이어온 영화제로, 올해에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하와이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가운데 '실낙원'은 오는 11월 1일과 4일 하와이 현지에서 상영된다. 특히 이는 미국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미국 프리미어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앞서 '실낙원'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각각 상영 4회차가 모두 매진되며 국내외 동시에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전 세계 118개국에 판매되며 해외 판매만으로 순제작비(약 5억 원)를 뛰어넘는 수익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해외 판매 성과는 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와 독창적인 스토리의 힘에 CJ ENM의 글로벌 비스니스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CJ ENM 해외 배급팀 담당자는 "'실낙원'은 독특한 설정 속에서도 가족과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낸 스토리가 국적과 문화를 넘어 공감을 얻으며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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