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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현욱이 삼국통일을 이끈 문무왕으로 변신해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홍진이, 연출 김영조·구성준) 제작진은 19일 극 중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은 배우 이현욱의 스틸을 공개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이현욱은 극 중 탁월한 지략과 뛰어난 전투력으로 삼국통일을 이뤄낸 신라 제30대 왕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았다. 자존심이 강한 김법민은 타국에 고개를 숙이는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의 외교 정책에 반발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삼국 시대를 살아가며 수많은 시련과 갈등을 겪은 끝에 점차 변화한다. 신라의 미래를 내다봤던 김춘추의 뜻을 이어받아 유연성까지 갖춘 군주로 성장하는 것. 이후 왕위에 오른 김법민은 오랜 전쟁을 끝내고 삼국통일을 이루기 위해 나선다.
이현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대하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사극을 하면서 시대극이 주는 매력을 충분히 느꼈다"며 "대하드라마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장르이기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복잡한 내면을 지닌 김법민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도 공을 들였다. 이현욱은 "김법민은 냉철하지만 속으로는 많은 소용돌이를 품고 사는 인물로 그로 인해 많은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라며 "그의 고뇌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물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너무 가볍게도, 무겁게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김법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게 가장 쉽지 않았다. 캐릭터와 조금이라도 닮은 부분이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현욱은 '문무'를 '뜨거운 전쟁'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권력과 탐욕, 인간관계와 각 나라의 관계가 얽히며 벌어지는 신경전이 '문무'의 관전 포인트"라며 "그로 인해 모든 사건과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불씨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그는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촬영하느라 고되기도 했지만 모든 배우분이 유쾌하고 열정적이어서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많은 선후배님과 같은 작품 속에 존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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