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김한민 감독, 판소리 명창 이소영과 11월 결혼


차기작은 '칼: 고두막한의 검', 내년 여름 개봉 예정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판소리 명창 이소영과 11월 5일 결혼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김한민 감독이 판소리 명창 이소영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한민 감독의 제작사 (주)빅스톤픽쳐스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한민 감독이 오는 11월 15일 이소영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김한민 감독은 1999년 단편영화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로 데뷔했고 2007년 상업영화 데뷔작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226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주목받았다. 이어 그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으로 1761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12년간 대한민국 역대 최다 관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제51회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제35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등을 품에 안은 김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이순신 3부작을 연출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한민 감독보다 15살 어린 이소영은 2024년 제51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을 받았고 최근 남도민요경창대회에서 또다시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판소리와 남도민요 두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이다.

그는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의 전승에도 참여하며 판소리와 남도민요를 넘어 남도 전통음악의 정신과 예술적 원형을 계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영역을 넓혀 2026년 몰도바 국립극장 초청 소리극에 참여하는 등 판소리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이고 있다.

결혼 소식을 전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은 '칼: 고두막한의 검'이다.

작품은 고구려 패망 직후 기억을 잃고 노예가 된 한 남자가 전설의 검을 건 검투 대회에 뛰어들면서 펼쳐지는 검투 액션 사극으로, 배우 박보검 주원 정재영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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