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전작 x100의 각오"…유어즈의 진짜 출사표 'B'


타이틀곡 'B.B.B' 포함 4곡 수록한 첫 EP 발매
단단한 팀워크와 자신감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 예고


그룹 유어즈의 준성 세찬 카이 효 재일 보현 연태(왼쪽부터) 21일 첫 번째 EP 'B'를 발매하고 가요계 컴백했다./피나클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K팝 그룹에게 첫 컴백은 데뷔만큼 중요하다. 데뷔가 그룹의 시작과 이름을 알리는 자리라고 하면, 첫 컴백에서는 그 그룹이 지닌 개성과 매력, 방향성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 리스너에게 '확신'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모든 것이 낯설고 생소하다'는 것을 핑계로 서투른 점이 있더라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데뷔 활동과 달리, 경험과 지식이 쌓인 첫 컴백부터는 한층 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신인그룹이 첫 컴백을 앞두고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B:MY BOYZ(비:마이 보이즈)'를 통해 결성된 그룹 유어즈(YUHZ)도 '대망의 첫 컴백'을 앞두고 있는 팀이다. 올해 5월 싱글 'Orange Record(오렌지 레코드)'로 데뷔를 알린 이들은 21일 첫 번째 EP 'B(비)'를 발매하고 5개월 만에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유어즈와 만나 첫 컴백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와 마음가짐을 들어봤다.

'B' 활동을 앞두고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멤버 변화다. 지난 8월 유어즈의 소속사 피나클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하루토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전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어즈는 보현 효 준성 재일 카이 연태 세찬의 7인조로 이번 'B'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어즈 멤버들은 "하루토는 아직 건강을 다 회복하지 않아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쾌유를 응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어즈의 보현 효 카이(왼쪽부터)는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팀워크가 한층 탄탄해졌다고 밝혔다./피나클엔터테인먼트

첫 컴백부터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마주한 유어즈였지만 이들은 의외로 침착했다. 오히려 이들은 데뷔 당시보다 지금이 더 여유롭고 자신감에 차 보였다. 그 이유로 이들은 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꼽았다.

세찬은 "우리가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보니 아무래도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제 완전한 하나의 팀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서로 속을 터 놓고 이야기할 만큼 믿음이 생겼고, 연습량도 많이 늘리면서 실력도 성장했다. 우리 팀에 '확신'이 들었다"고 힘을 줘 말했다.

그런 만큼 'B' 활동을 앞둔 이들의 각오도 대단했다. 효는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이게 바로 우리 유어즈다!'라고 각인시키겠다"며 이를 갈았고, 연태는 "이번 앨범이 우리의 진짜 출사표다.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우리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넘치는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돌아온 'B'는 'Before, Be, Begin(과거, 현재,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지금의 유어즈와 이들이 어떤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B.B.B(비.비.비)'를 포함해 'Here We Go(히어 위 고)', 'Moonlight(문라이트)', 'To My Galaxy(투 마이 갤럭시)'까지 4곡이 수록됐다.

효는 "'B'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총망라한 것은 물론, 우리가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도 보여주는 앨범이다. 'B'를 우리의 '진짜 출사표'라고 말한 이유"라며 "타이틀곡 'B.B.B'는 그 메시지를 가장 잘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자신한 'B.B.B'는 펑크 록(Punk Rock)과 힙합을 결합한 랩 록 스타일의 곡으로, 밝고 경쾌한 기타 리프와 힘 있는 808 베이스를 결합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유어즈의 준성 연태 재일 세찬(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은 타이틀곡 'B.B.B'가 자신들의 '진짜 출사표'라고 자신했다./피나클엔터테인먼트

카이는 "'B.B.B'는 데모를 듣자마자 타이틀이 될 거라고 생각한 곡이다. 에너지도 좋고 후렴구 멜로디도 계속 맴돌아서 듣는 사람들도 머릿속에 확실히 남을 것 같았다"고 소개했다.

재미있는 점은 '각자의 B가 모여 완성한 우리의 Beautiful Name(뷰티풀 네임)'이라는 가사에 맞춰 유어즈 멤버들은 실제로 자신들의 'B'를 정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각각 Best(베스트, 재일), Bebe(베베, 세찬), Big(빅, 연태), Brave(브레이브, 카이), Boost(부스트, 효), Bright(브라이트, 준성), Beautiful(뷰티풀, 보현)를 맡아 'B.B.B' 활동 중 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효는 "데뷔 활동 때는 경험도 없고, 우리도 당장 눈앞의 일을 하기 바빠서 어떻게 팬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에게 우리를 더 잘 알릴 수 있는지 잘 몰랐다"며 "이번에는 한 번 활동한 경험도 있고 준비도 잘 했으니, 더 많은 사람에게 유어즈와 멤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유어즈가 이번 활동에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당연히 팬이다. 보현은 "일본에서 데뷔 이후 프로모션 활동을 꾸준히 펼쳤고, 몽골에서 '슈퍼 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많은 팬과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이번 활동에서도 디어즈(팬덤명)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것 같아서 설레고 기대된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효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To My Galaxy'는 디어즈에게 항상 빛내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우리의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팬들에게 전하는 우리의 첫 번째 음악 선물이다"라며 "또 더 많은 콘텐츠는 물론 버스킹 등 직접 만날 수 있는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에게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게 늘 우리의 첫 번째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유어즈는 새 앨범 'B'로 데뷔 때보다 100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피나클엔터테인먼트

이제 데뷔라는 출발선을 지나 본격적인 경주에 나서게 된 유어즈는 이번 목표를 'x100'이라고 밝혔다. '전작보다 100배 더 잘하겠다'는 뜻이다.

보현은 "성적이든, 실력이든, 팬사랑이든 전작에 '곱하기 100'을 하겠다는 각오로 활동하겠다. 유어즈를 잘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100배 더 성장한 유어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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