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적인 관계"…'폭설' 박수영·노윤서, 색다른 앙상블 예고


설오의 터줏대감 최 경위와 새로 부임한 양 순경으로 활약

영화 '폭설'에 출연하는 박수영(위쪽)과 노윤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수영과 노윤서가 '폭설'의 한 축을 담당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3일 영화 '폭설'(감독 홍의정·박선우)에서 최 경위 역을 맡은 박수영과 양 순경 역을 맡은 노윤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들은 작품을 이끌 김윤석, 구교환과는 또 다른 케미를 형성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운 후임 현택(구교환 분)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최 경위는 설오의 터줏대감이자 역장 갑수와 막역한 관계로, 수시로 설오역에 들러서 별식과 다양한 담금주를 즐기는 인물이다. 이를 연기하는 박수영은 특유의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작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노윤서는 젊은 나이에도 남다른 예리함으로 최 경위의 신임을 얻은, 설오파출소에 새로 부임한 양 순경으로 분한다. 그는 설오역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날카롭게 대응하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폭설로 고립된 설오역에서 순찰을 도는 두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 경위는 마지막 근무를 앞둔 갑수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노련하게 사고 현장을 지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양 순경은 갑수와 바둑으로 승부를 겨루고 차분하게 주위를 살피면서 앞으로 펼쳐질 일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김윤석은 "박수영은 어마어마한 내공이 있다. 인물이 한순간 이상함을 느꼈을 때 오는 긴장감 등의 감정을 노련하게 표현했다"며 "또 노윤서가 등장할 때 얼마나 근사한지 영화로 확인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홍의정 감독도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완벽하게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갑수와 현택과 마찬가지로 최 경위와 양 순경 역시 선배와 이제 막 들어온 후배라는 대칭적인 관계로 설정했는데 이 부분도 눈여겨봐 주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폭설'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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