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프랑스서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프랑스 이어 벨기에에서도 흥행…유럽 시장 확장 예정

'호프'가 프랑스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은 배우 조인성,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왼쪽부터)이 7울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의 언론시사 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감독 나홍진)가 프랑스 전역 192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날 올해 현지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을 거뒀다.

특히 '호프'는 개봉 주말인 지난달 31일 프랑스 전체 흥행 수익의 31%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파리에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 줬다.

또한 벨기에 38개 스크린에 걸린 '호프'는 약 6만 4000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헤어질 결심' '버닝'의 오프닝 성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인상적인 출발을 알린 '호프'는 유럽 시장에서 흥행세를 확장하며 글로벌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지난 7월 국내에서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관객 수 460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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